ㅇ 앵커 : 세계 주요 자동차 업체들이 하이브리드차 개발을 위해 전략적 제휴를 펼치고 있는가운데 현대자동차가 독자 개발을 통해 2~3년내에 선두업체를 따라잡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보도에 김경식기자입니다. ㅇ 현대자동차가 하이브리드카 독자 개발을 통한 시장 진출 의사를 표명했습니다. 김상권 현대기아차 연구개발담당 부회장은 독일 프랑크푸르트모터쇼에서 “ 현대차의 하이브리드카 기술은 토요타 등 선두업체에 비해 뒤쳐져 있지만 독자개발을 통해 2-3년내에 선두업체를 완전히 따라잡고 2010년까지 하이브리드차 30만대 양산생산 체제를 갖춰 세계시장에 진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최근들어 GM, BMW, 아우디 등 선발업체들이 토요타와 혼다 등 일본업체들이 선점하고 있는 세계 하이브리드차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하이브리드카 공동 개발을 추진하고 있는 상황에서 나온 것이어서 그 의미가 더욱 큽니다. 김 부회장은 “하이브리드카가 과도기적인 기술로 인식됐지만 최근 연료 문제가 부각되면서 하이브리드카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 앞으로 수소연료전지차와 더불어 하이브리드차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현대차는 하이브리드카 등 미래 자동차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지난 7일 용인에 환경기술연구소를 개관한바 있습니다. 김 부회장은 세계 자동차 업체들이 하이브리카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업체간 합종연횡을 벌이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나라가 이를 따라잡기위해서는 국가적 지원이 더욱 절실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와우티브이뉴스 김경식입니다. 김경식기자 ks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