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DMB(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 사업자인 TU미디어는 15일 애니메이션 채널을 신설하고 드라마 채널을 1개 추가하는 등 비디오 채널 2개를 늘렸다. 애니메이션 채널에서 방영할 콘텐츠는 케이블TV 인기 채널인 투니버스가 공급한다. 채널 번호는 19번으로 배정됐으며 방송시간은 오후 2시부터 10시까지 8시간이다. SBS와 MBC가 12시간씩 나눠 쓰던 드라마 채널은 2개 채널로 분리됐다. SBS는 채널 6번에서 24시간 방송하고 MBC는 채널 11번에서 오후 3시부터 다음날 오전 3시까지 12시간 방송한다. 오디오 채널은 댄스,J-POP,가요2000,힙합/R&B 등을 신설하는 대신 OST,새드송,러브송,재즈&월드,최신 팝,올드팝,핫비트 채널을 발라드,재즈,히트팝,록으로 통합했다. 공개앨범 채널은 폐지했다. 이에 따라 위성DMB의 비디오 채널은 9개에서 11개로 늘었고 오디오 채널은 종전과 똑같이 26개다. 전체 채널 수는 37개로 2개 늘어났다. TU미디어 관계자는 "시청자의 요구에 따라 채널을 늘렸다"며 "내년 초에는 유료 콘텐츠를 제공하는 채널 등을 추가로 오픈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명수 기자 m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