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윤종용 부회장이 LCD 투자 규모 축소를 검토할 수도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파이낸셜 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윤 부회장은 이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LCD의 공급과잉에 따라 사업 전망이 불투명하다며 적절한 조정이 필요하다고 말해 투자를 줄일 수 있음을 시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울러 윤 부회장은 올해 LCD, 휴대전화, 반도체 등 모든 사업부문에서 영업환경이 어려워져, 지난해에 비해 이익이 최고 20%까지 줄어들 수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조성진기자 sccho@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