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현대증권은 시장금리가 5%를 넘지 않은 한 미국 소비호조 추세가 유지될 것으로 평가했다. 이상재 연구원은 "3분기들어 고유가 여파로 인해 정체되고 있는 미국 소비경기가 카트리나 충격으로 고용및 소비심리 위축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점에서 9월및 4분기중 일시 부진을 보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미국 시장금리가 5%를 하회하지 않는 한 고용확대와 주택경기 호조라는 확장요인이 지속돼 소비호조도 이어질 수 있다고 진단했다. 한국 수출에 3개월 선행하는 미국 소비경기가 9월부터 일시 침체될 수 있으나 미 전기전자품목의 소매판매가 견조한 증가세를 유지하는 가운데 소비경기의 호조추세가 유효, 한국 수출 증가세가 4분기에도 계속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