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앤스탁] 한솔홈데코(025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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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1)
스타앤스탁 시간입니다 경제팀 박병연기자 자리했습니다. 오늘 소개해 주실 기업은 어떤 기업입니까?
(CG-1 신성장엔진 발굴 )
-인테리어 종합회사로 도약
->2010년 매출 7000억 목표
-탄소배출권사업 본격 추진
->30년간 1500억 수익 기대
(기자-1)
오늘 소개해 드릴 기업은 가구소재와 강화마루, 인테리어자재 등을 생산하고 있는 업체인 한솔홈데코입니다.
이 회사는 어제 공시를 통해 대주주인 무궁화구조조정기금이 주식매수 청구권을 행사한 주식 320만주를 매입 소각키로 결의하고, 인테리어자재 유통사업 등 신규사업에도 진출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는 데요.
회사측에 따르면 오는 20일까지 무궁화구조조정기금측이 전체보유 주식 중 상당부분에 대해서도 주식매수청구권을 행사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인데요. 회사측은 이 주식을 사들여 자사주 형태로 보유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회사는 또 인테리어 유통사업에 향후 5년간 1000억원을 투자해 오는 2010년에는 연매출 7000억원에 경상이익 600억원의 인테리어 종합회사로 거듭난다는 장기 경영비전도 세워놓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주목을 끌고 있습니다.
이밖에 이 회사가 기대를 걸고 있는 사업이 바로 탄소배출권 사업인데요. 교토의정서 비준국인 뉴질랜드에 확보하고 있는 연면적 8871ha 규모의 조림지를 통해 탄소배출권 관련 사업을 본격 추진할 예정이라는 점도 눈길을 끌고 있는 부분입니다.
(앵커-2)
우선 이 회사가 인테리어자재 제조업에서 유통업으로 사업을 확대하게 된 이유는 무엇인지 설명해주시죠.
(CG-2 사업구조 개편 완료)
-가구소재사업 대폭 축소
-강화마루사업 투자 확대
-인테리어 유통사업 진출
-환경사업 내년 본격 추진
(기자-2)
이 회사는 사업구조 재편을 위해 지난 5개월간 해외 유명 컨설팅 업체로부터 컨설팅을 받아 왔는데요.
컨설팅 결과 기존 주력사업인 가구소재 사업 중 MDF 사업의 경우 국내 건설경기의 하향 안정세, 동남아 등지로부터의 저가제품 수입 증가, 중국산 가구수입 증가, 한-아세안 FTA 체결 전망 등으로 인해 2010년까지 3% 내외의 저성장을 기록할 것이라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반면 주력사업 중 하나인 강화마루 사업의 경우는 웰빙 트랜드 확산과 마루 바닥재 제품에 대한 소비자 선호도 증가, 강화마루의 친환경성으로 인해 향후 2010년까지 16% 이상의 고성장이 가능 할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이에 따라 이 회사는 강화마루 생산설비 증설을 통한 생산능력 향상과 플로어링 센터 설립을 통한 브랜드 파워 제고 등을 통해 오는 2010년 판매량 300만평에 매출 1000억원을 달성하는 한편 기존 주력사업인 가구소재 사업을 대체할 만한 신성장 산업으로 인테리어 유통사업 진출을 결정하게 된 것입니다.
(앵커-3)
이 회사가 신성장 사업으로 내세우고 있는 인테리어 유통사업은 구체적으로 어떤것이며, 향후 사업추진 계획과 예상 효과는 어떤지 설명해주시죠.
(CG-3 종합인테리어 회사 지향)
-제조, 시공, 유통기능 확보
-인테리어 종합전시장 건립
-목질판상재 물류센터 건설
-초대형 인테리어매장 설치
(기자-3)
이 회사가 추진하는 인테리어 유통사업은 인테리어 제조업을 기반으로 시공과 유통 기능을 모두 갖춘 종합 인테리어 사업이라고 할 수 있는 데요.
1단계로 우선 100억원을 투자해 가구 판매점이 밀집해 있는 서울 논현동에 인테리어 종합전시장을 건립해 브랜드이미지 개선과 제품 홍보에 나서는 한편 국내외 목질판상재 상품을 공급받아 판매하는 물류센터 건립도 추진할 예정입니다.
또 2단계로 오는 2010년까지 900억원을 추가로 투자해 2007년 1분기 1호점 오픈을 시작으로 기존의 인테리어 매장이나 가구전시장과는 그 규모나 개념이 완전히 다른 초대형 인테리어 매장을 전국에 20개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이를 통해 오는 2010년에는 매출 7000억원에 경상이익 600억워의 종합인테리어 회사로 거듭난다는 계획인데요.
전체 매출구조도 기존 제조사업과 새로 추진하는 유통사업 매출이 각각 5:5로 비슷한 비중을 차지하게 될 것이라고 회사 관계자는 전했습니다.
한솔홈데코는 지난 7월 아산공장을 매각하면서 회사 주력 업종이던 목재 사업 을 거의 정리한 뒤 꾸준히 신규 사업 진출을 모색해 왔는데요.
이번 인테리어 유통사업 진출은 단순히 신규사업 차원을 넘어 회사의 신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라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하겠습니다.
(앵커-4)
이 회사는 탄소배출권 사업과 관련해서도 주목을 받고 있는 회사라고 할 수 있는 데요. 아직 구체적인 사업 일정이 나오지 않아 일부에선 사업 추진에 문제가 생긴 게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현재 어느 정도 진행 단계인지 설명해주시죠.
(CG-4 탄소배출권사업 추진)
-해외조림지 다수 확보
-뉴질랜드 사업에 기대
-9?k17일 총선이 변수
-10월31일 의회 제출
(기자-4)
한솔홈데코는 90년대 초반에 호주, 뉴질랜드 등에 진출해 해외 조림지를 상당규모확보하고 있는 데요.
호주에 1만6228ha, 뉴질랜드에 8871ha 규모의 해외조림지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한 탄소배출권 사업 진출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해외 조림지 보유 국가의 탄소배출권 거래에 대한 제도정비 등 제반 추진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는 단계라고 할 수 있는 데요.
교토의정서 비준국이자 1차 의무감소국인 뉴질랜드의 경우 이번달 17일 총선에서 집권당인 노동당이 승리할 경우 사업추진이 본격화 될 것이라는 게 회사 관계자의 설명입니다.
이 관계자는 또 탄소배출권 관련 외주 보고서가 10월31일 뉴질랜드 의회에 제출될 예정이어서 이르면 연내에 관련 제도정비가 마무리될 가능성이 큰 상황이라고 전했습니다.
회사측에 따르면 뉴질랜드에 확보하고 있는 조림지 규모로만 봐도 향후 30년간 1500억원이상의 순이익이 보장되는 사업인 만큼 사업이 본격화 될 경우 상당한 주주가치 증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전망입니다.
(앵커-5)
마지막으로 이 회사의 최근 실적에 대해서도 정리해 주시죠.
(CG-5 실적 및 전망)
-05년 상반기 매출 1032억, 영업익 45억
-05년 하반기 매출 878억, 영업익 25억
-05년 전체 매출 2050억, 영업익 90억
-사업구조 재편으로 매출 감소 예상
(기자-5)
이 회사는 올 상반기 매출 1032억원, 영업이익 45억원을 달성했는 데요.
하반기에는 아산공장 매각에 따른 매출감소와 여름비수기 등의 영향으로 878억원의 매출과 25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올해 전체로는 2050억원의 매출과 90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해 지난해 매출액인 2260억원에 비해 외형이 다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 같은 매출 감소는 사업구조 개편에 따른 필연적인 결과라고 할 수 있는 데요.
올해에는 성장성이 둔화된 가구소재 사업 정리에 따른 매출 감소분을 신규주력 사업인 강화마루 사업 확대와 신규사업인 인테리어 자재 유통사업을 통해 일부 보전하는 형태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와 관련해 이 회사는 3분기 중 국내 대형 건설사에 강화마루 10만평을 공급하고 4분기에는 상업용 강화 마루 제품을 출시해 상업용 바닥재 시장에도 본격 진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병연기자 by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