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이 제약업종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유지했다. 13일 한국 김지현 연구원은 내수 침체에도 불구하고 전체 의약품 시장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전문 의약품의 시장 성장률이 두자릿 수를 지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고령화 속도가 빨라 향후 의료수요 확대폭이 다른 나라보다 클 것으로 보이며 만성 성인질환 치료제의 정상치 기준 하향 조정으로 환자의 노출도도 커졌다고 평가. 최근 4~5년간 리스크로 작용했던 정부 정책이 우호적으로 변하고 있다는 점도 업종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 연구원은 8월 원외처방의약품 매출액이 전년 동월 대비 22% 급증해 전월보다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고 소개하고 3분기 원외처방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8%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업종 최선호주로 원외처방 매출 증가율이 업계 최고 수준인 동아제약을 비롯해 대웅제약환인제약, 삼일제약을 추천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