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석유화학 피앤텔 금호타이어 등이 배당투자 유망종목군으로 선정됐다.


대한투자증권은 12일 "배당 등을 노린 기관투자가의 중장기 자금 등이 증시로 꾸준히 유입되면서 배당투자 유망주의 주가 흐름이 당분간 안정적일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임세찬 연구원은 "과거에는 배당투자가 주로 연말에 행해지면서 배당주의 주가는 배당기산일 이후 차익실현 매물이 급증해 변동성이 확대되는 등 불안한 흐름이 나타났다"며 "하지만 최근엔 배당성향 상승,저금리 지속에 따른 배당주 메리트 증가,기관 및 외국인 등 중장기 투자자의 시장참여 확대 등으로 배당주가 연중 안정적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대투증권은 LG석유화학 피앤텔 금호타이어 등 외에도 KT 동아에스텍 SK텔레콤 파라다이스 우성I&C SJM 동부건설 한진해운 동국제강 등을 배당투자 유망주로 뽑았다.


이들 종목은 올해 추정 순이익이 과거 추세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으면서 예상배당수익률이 4%를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대투증권은 덧붙였다.


이상열 기자 mustaf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