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종합주가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그동안 한번도 걸어보지 않았던 신천지를 주도할 업종과 종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증시전문가들은 실적이 뒷받침되는 IT주와 금융주가 앞으로 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유미혜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사상 최고치 돌파의 원동력으로 풍부한 유동성이 곁들여진 경기회복과 기업실적에 대한 낙관론이 꼽히고 있습니다. 이같은 낙관론은 증시의 추가 상승시에도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돼 IT와 자동차, 금융 등의 경기 관련주가 주도주로 부각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실제 지수최고치를 경신한 7일 이후 자동차와 증권주가 지수대비 초과수익률을 기록했습니다. 증시전문가들은 특히 금융업종과 IT업종이 밸류에이션상 추가 상승 가능성이 충분해 향후 한국 증시의 판세를 읽을 수 있는 바로미터가 될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우리투자증권은 경기회복과 기업실적에 대한 긍정론이 향후 시장의 추가 상승시에도 견인차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를 감안하면 IT하드웨어와 자동차, 미디어, 유통, 금융 등 경기관련 소비재가 주도주로 부각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습니다. 대우증권은 최근 미국에서는 컴퓨터 판매가 급증하는 등 경기 회복 국면에서 IT가 차지하는 비중이 크다고 지적했습니다. 삼성전자를 대표로 반도체 및 액정표시 장치(LCD) 관련 IT 업종이 주도주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화증권은 상승장에서는 업종 대표주의 상승률이 더욱 높아지는 것을 알아야 한다며 실적 전망이 좋은 대형주들에 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습니다. 결국 증시가 최고점을 돌파하면서 향후 주도업종에 관심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실적호전이 기대되는 금융주와 IT주가 주도주로 부각되고 있습니다. 와우 TV뉴스 유미혜입니다. 유미혜기자 mhy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