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중 전국에서 새로 문을 여는 상가는 60곳,3500여개 점포에 이를 전망이다. 이는 지난달보다 78.4%나 늘어난 것이다. 9일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이달 전국에서 입점하는 상가는 60곳 3532개 점포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25곳,1756개 점포로 가장 많다. 이어 서울 14곳(885개),지방 16곳(706개),인천 5곳(185개) 순이다. 상가 유형별로는 테마상가가 6곳,1571개 점포로 가장 비중이 높다. 다음은 근린상가 22곳,1058개 △복합상가 15곳, 559개 △단지내상가 15곳,201개 △기타 2곳,143개 등이다. 테마상가와 복합상가,단지내상가는 전달보다 물량이 크게 늘어난 반면 근린상가는 물량이 소폭 감소했다. 주요 상가로는 테마상가의 경우 광주광역시 광산구 우산동 콜롬부스(연면적 1만1600여평),서울 중구 신당동 원단 도소매상가인 실크로드 등이 눈에 띈다. 근린상가는 서울 강북구 수유동 현대크리스탈,파주시 금촌동 대평미라클스파 등이 주목해볼 만하다. 단지내상가로는 수원시 율전동 율전주공아파트 상가 42개 점포와 고양시 가좌동 벽산블루밍아파트 상가 38개 점포,마포구 서교동 대우미래사랑 상가 43개 점포 등이 관심 물량이다. 닥터아파트 이영호 팀장은 "이달 개장 상가가 늘어난 것은 최근 2년 새 집중공급됐던 물량이 준공물량으로 나오기 시작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박영신 기자 yspar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