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업계 600여명 뽑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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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구조조정을 통해 인원을 줄여왔던 증권사들이 증시 활황에 힘입어 올해 하반기에 600여명의 대졸 신입사원을 공개 채용한다.
7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대우증권과 대신증권이 각각 100명의 신입사원을 채용키로 했다.
대우증권은 오는 12일부터,대신증권은 10월4일부터 각각 원서접수를 시작한다.
특히 대신증권은 이번 공채부터 연령 제한을 폐지해 눈길을 끈다.
현대증권과 삼성증권도 90여명의 신규 인력을 채용할 방침이다.
삼성증권은 이미 지난 5일부터 서류접수를 시작했다.
올해 상반기에도 20명을 공개 채용했던 현대증권은 11월 중 신입사원을 뽑을 예정이다.
굿모닝신한증권 동양종금증권 푸르덴셜증권 한화증권 등도 각각 50여명의 대졸 신입사원을 선발하기로 했다.
우리투자증권은 지난 7월에 뽑은 인턴사원 50명 가운데 면접을 통해 30여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또 동부증권 30여명,교보증권과 유화증권 각각 20여명,SK증권과 신영증권 부국증권이 각각 10여명을 신규로 충원할 방침이다.
서울증권과 메리츠증권은 하반기에 공개채용을 실시할 예정이지만 아직 규모와 일정을 정하지 않았다.
한국투자증권과 대한투자증권은 채용여부를 결정하지 못했으며 CJ투자증권과 한양증권 키움닷컴증권 등은 하반기에 공채하지 않기로 했다.
김태완 기자 tw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