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엔 원하는 전화만 받는다 .. SK텔 '웰빙콜'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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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이나 공휴일에 '전화 공세'에서 벗어나게 해주는 서비스가 나온다.
SK텔레콤은 휴일에는 미리 등록해둔 번호에 한해 전화를 연결해주는 '웰빙콜' 서비스를 9일 시작한다.
이 서비스는 개인의 프라이버시를 보호하기 위해 '긴급통화자'만 통화연결이 되는 점이 특징이다.
긴급통화자 등록은 유·무선 전화번호 모두 가능하며 최대 20명까지 지정할 수 있다.
긴급통화가 아닌 경우 음성메시지 또는 문자메시지를 남길 수 있다.
요금은 월정액 2000원이다.
SK텔레콤 e스테이션(www.e-station.com)에서 '부가 서비스 신청 및 변경'→'특별한 관리'를 통해 가입하거나,휴대폰으로 '1580→통화버튼'을 누르면 된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주5일 근무제가 확산되면서 휴일에 자신의 생활을 방해받지 않으려는 요구가 커졌다"면서 "웰빙콜 서비스를 이용하면 휴일엔 원하는 전화만 골라 받을 수 있어 프라이버시를 지킬 수 있다"고 말했다.
최명수 기자 m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