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계대출, 34개월 만에 최대폭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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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종합부동산대책 발표 예고에도 불구하고 지난 달 가계대출 증가폭이 2년 10개월만에 최대치를 나타냈습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달 가계대출은 총 296조 6천억원으로 전달보다 4조5천억원 늘어나 2002년 10월 이후 최대 증가폭을 기록했습니다.
8월중 주택담보대출은 투기지역내 대출제한 조치 이전 미리 대출을 받아놓으려는 가수요와 신학기 이사철 수요로 2조 6천억원이 늘어났습니다.
7월 3천억원 증가에 그쳤던 마이너스대출도 8월 들어 휴가비 지출과 학자금 대출 등으로 1조 9천억원이 증가했습니다.
한편, 단기성 통화지표인 M1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이상 증가해 2002년 12월 이후 가장 높은 상승세를 기록, 시중자금의 유동성도 더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최은주기자 ej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