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증권은 쌍용차에 대해 소형 SUV인 C-100 신차 수출을 시작하는 내년 1분기에 완성차 부문의 턴어라운드가 완결될 것으로 판단했다. 7일 용대인 연구원은 탐방자료를 통해 9월말에 카이런 2천~2천500대가 유럽으로 조기 선적될 것으로 확정됐으며 내년 1분기 첫 수출이 예정되었다고 밝혔다. 한편 상하이기차와 쌍용차의 중국 현지 합작공장이 오는 2000년초 현지 양산에 들어갈 예정이고 내년 하반기 쌍용차의 중국으로의 CKD 수출이 시작되는 등 쌍용차의 장기사업계획의 세부사항이 모두 결정되고 발표만 남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기존 견해대로 3분기 영업이익이 흑자 전환되고 이어 4분기에는 흑자가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