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푸르덴셜투자증권 최재호 연구원은 유가 상승이 완성차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되며 SUV의 구입 메리트가 회복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지속되는 휘발유 가격의 고공행진으로 유류상대가격 개편에도 불구하고 경유가격과의 격차가 확대됨에 따라 SUV의 메리트가 커지고 있다고 설명. SUV 판매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투싼의 판매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반면 뉴스포티지의 판매는 둔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는 높은 디자인 호감도와 플랫폼 공유에도 불구하고 신모델 효과 감소와 함께 현대차의 브랜드에 밀리기 시작한 것이라고 풀이. 한편 현대차는 4분기 싼타페 후속 모델의 출시로 SUV 시장에서의 브랜드를 더욱 강화시킬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