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SE 선진증시 편입 가능성 높다..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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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FTSE 선진시장으로 편입될 경우 20억달러 이상의 자금 유입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7일 이기봉 삼성증권 연구원은 FTSE의 지수구성 위원회가 내일 예정된 가운데 그동안 논란이 되었던 한국의 선진증시 편입 여부가 최종 결정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아직까지 한국 증시의 제도가 선진증시 조건을 완벽하게 만족하지는 않고 있으나 선진시장 후보에 포함된 국가의 경우 특별한 이슈가 없는 한 편입되는 게 관례였다"고 설명했다.
또한 FTSE는 시장분류에서 국가위험 등 정치변수에 대한 고려를 특별히 하지 않는 점도 지적.
이 연구원은 "특히 아시아 지역 펀드매니저들 대부분이 한국을 이미 선진시장으로 간주하고 있다는 점까지 고려할 경우 한국의 선진시장 편입 가능성을 높게 본다"고 밝혔다.
이 경우 선진시장 펀드에서 20억달러 이상의 직접적 자금유입을 기대할 수 있어 밸류에이션의 추가 상승이 무난할 것으로 예측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