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서비스업 생산이 31개월만에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지난달 산업생산 호조와 함께 본격적인 경기 회복 기대를 높여주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현호 기자 통계청이 발표한 '7월 서비스업활동 동향'에 따르면 서비스업 생산은 숙박과 음식점업을 제외한 전업종에서 증가세를 보여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4.2% 증가했습니다. 지난 3월 이후 5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또 서비스업 증가율은 지난 2002년 12월의 6.5% 이후 가장 높은 수치로 31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서비스업 생산 호조를 반영하듯 지표를 구성하는 11개 업종 가운데 10개 업종이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도매와 소매업은 전년동월대비 2.0% 증가해 지난 3월부터 5개월 연속 증가했습니다. 도매업은 기계장비와 관련용품, 건축자재.철물 등의 증가로 전년 동월에 비해 2.3%, 소매업은 종합소매와 무점포소매 등의 증가에 힘입어 0.3% 늘었습니다. 또 자동차판매와 차량연료 소매업은 지난 2003년 8월 8.9% 이후 가장 높은 7.3%를 기록했으며 자동차 판매만으로는 2002년12월 31.0% 이후 가장 높은 25.5%를 기록했습니다. 부동산과 임대업 역시 부동산업 8.3%와 기계장비 임대업 10.0%로 모두 늘어나 8.9%의 증가율을 나타냈습니다. 오락.문화.운동관련 서비스업도 지난해 같은 달 보다 5.3% 늘었습니다. 하지만 여관업은 5.7% 감소했고,음식업은 4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하는 등 자영업자들의 체감경기는 여전히 나아지지 않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금까지 재정경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이현호기자 hh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