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순익 ↑, 순이자 마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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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국내 은행들의 순익은 증가한 반면 순이자마진(NIM)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예금보험공사는 상반기 국내 은행들은 사상 최대 규모의 당기순이익을 거뒀지만 순이자마진은 2.68%에서 2.52%로 지난해보다 오히려 줄었다고 밝혔습니다.
국내 은행들은 보수적인 자산운용을 함으로써 대손충당금 순전입액을 비롯한 비용 개선 효과를 거둔것으로 예보는 분석했습니다.
특히 상반기 국내 은행들의 가계 대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1%증가한 306조원을 거뒀으나 기업 대출 규모는 0.9% 감소한 415조원에 그쳤습니다.
신용카드 사업에서도 리스크가 비교적 큰 현금서비스 금액을 16.4% 줄였으며 유가증권 사업 역시 부실 위험이 비교적 높은 회사채 비중을 줄였습니다.
이에 대해 예보는 주택담보대출 등 안전자산 위주의 자산 운용이 국내 은행들의 자산 편중과 특정 사업 분야에서의 과도한 경쟁을 유발할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김호성기자 hs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