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보스 IFA2005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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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 베를린 세계 최대의 가전전시회 IFA 2005
디보스의 자체부스와 슈나이더부스 등 4곳의 유럽거래선에서 전시되고 있는 LCD TV가 모두 디보스 제품이란 걸 아는 사람은 몇 안 된다.
이제 디보스는 한국의 작은 중소기업이 아니라 “작지만 강한 글로벌 LCD TV 전문기업”의 위상이 어울린다고 자부하고 싶다.
디보스는 LCD TV 사업 초기부터 유럽시장을 전략적 타깃시장으로 개척해온 결과, 브랜드 매출이 급증하고 있었고, 늘어난 생산량 카버를 위해 유럽공장을 리투아니아 자치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수도인 빌리우스로 확장 이전하자마자, 독일 슈나이더에 이어, 프랑스 대형 가전업체 톰슨과 대규모 공급계약을 추진중으로, 유럽에서의 입지를 굳히고 있다.
“디보스는 LCD TV 사업초기부터 유럽시장을 목표로 했다. 유럽소비자들은 합리적인 소비성향을 가지고 있어 브랜드보다는 화질이나 디자인을 더욱 선호하기 때문에 한국의 디지털 기술의 우위의 가치를 충분히 발휘할 수 있었고, 디보스의 핵심기술에 대한 올바른 평가를 받을 수 있었기 때문이다”라고 심봉천 대표이사는 말했다.
한국의 중소기업이 첨단 LCD TV만 보면 유럽시장 전체에서의 시장점유율이 10%나 된다.
스위스, 스웨덴은 1,3위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물론 이는 디보스 브랜드(40%), ODM(40%), OEM(20%)을 합한 것이지만 세계경제의 한 축이 되는 선진 시장에서, 그것도 첨단기술분야에서의 성과라 더욱 값진 것이다.
이제는 디보스 리투아니아 현지공장을 저렴한 노동력과 원가경쟁력 확보한 경쟁력 조건으로 단순 생산에서부터 적극적인 현지 부품개발을 통해 생산거점, 물류 거점, 마케팅거점으로 활용하여 유럽 전 시장을 직판 체제 및 브랜드 영업의 전초 기지로 육성하기로 했다.
지난 8월 24일부터는 본격적인 가동을 시작하여 금년도 유럽현지에서만도 500억 이상의 매출이 기대된다.
디보스는 한국의 연구소에서 새롭게 개발되는 가장 좋은 품질의 신제품 LCD TV를 가장 저가격 고효율적으로 생산하는 경쟁력으로 현지 적합형 마케팅 활동으로 유럽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LCD TV 전문기업으로 변신해 나가고 있는 것이다.
마케팅을 총괄하고 있는 하홍규 부사장은 “유럽현지공장이 확장 가동되자 마자 대량 계약의 성사는 그 동안 가격적 이점만으로 대만 터어키 등지에서 공급 받아오던 거래선들이 LCD TV 에서는 화질과 품질의 차이가 판매 중요요소로 작용하여 시장에서의 실패를 인정하지 않을 수 없게 되자, 화질과 품질에서 현저한 차이를 보이고 있는 전문기업제품의 가치를 인정하게 된 결과다.” 라고 말했다.
김덕조기자 dj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