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2일 고배당주,외국인선호 실적호전주,정부정책 수혜주,블루오션주 등을 9월에 주목해야할 '4대 테마'로 선정해 발표했다. 허찬종 삼성증권 연구원은 "9월 증시는 유가,FTSE선진국지수 편입 여부,트리플 위칭데이 등에 의해 변동성이 커질 것"이라며 "이들 4대 테마는 불확실한 환경에 내성이 강하다는 게 특징"이라고 말했다. 허 연구원은 우선 KT LG석유화애경유화 가스공사 등 고배당주를 유망테마로 꼽았다. 12월 결산법인의 배당 관련 이슈는 대부분 9월 중 주가에 반영된다는 설명이다. 외국인이 지속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는 신세계 금호타이어 성신양회 대구은행 등 실적호전주도 오름세를 탈 것으로 진단했다. 또 9월 정기국회 개최에 맞춰 신도시 건설 등 정부의 부동산 정책 수혜가 예상되는 대우건설 대림산업 INI스틸 삼성엔지니어링 등이 테마주로 각광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차별화된 사업영역(블루오션) 개척에 성공한 현대오토넷 한전 퍼시스 등도 지속적인 주가재평가가 이뤄질 종목으로 꼽았다. 백광엽 기자 kecore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