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현대증권 박대용 연구원은 석유정제 업종에 대해 정제마진 급반등으로 단기 주가 모멘텀이 발생했다고 판단했다. WTI 유가 상승과 美 허리케인의 영향으로 석유제품 가격이 급등하고 있으며 아시아 정제마진도 급반등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 이번 태풍으로 인한 WTI 가격의 상대적 강세가 국내 정유사들의 3분기 이후 영업실적에 매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SK가 올해도 영업이익 1.4조원 수준의 고수익성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가장 저평가된 정유주라는 점에서 업종내 최선호주로 추천. 특히 국내에서 유일하게 석유개발 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향후 고유가 시대에 주목을 받을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덧붙였다. 한편 GS 역시 자회사가치대비 저평가돼 있다며 적정주가 2만8700원에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S-Oil은 밸류에이션 부담이 있으나 고배당 매력이 여전하다는 점에서 장기배당투자로서의 접근은 유효해 보인다고 판단했다.시장수익률 유지.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