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부동산 대책 발표 이후 서울 지역의 아파트 매매 시장은 일단 지켜보자는 분위기가 확산되면서 매매가 거의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김성진 기잡니다. 기자) 부동산 대책이 발표되자 서울지역 아파트 시장의 매물은 자라목처럼 쏙 들어갔습니다. 전반적으로 아직 지켜보자는 관망세가 확산되면서 급매물을 쏟아내기 보다는 아직까지 상황분석에 주력하는 모습입니다. 하지만 같은 매물 부재라도 분위기는 지역마다 다릅니다. 우선 강남 대체 신도시로 결정된 송파 거여지구는 매물이 자취를 감춘면서 호가만 치솟고 있는 상황입니다. "다른 지역보다 조금은 다를 수있지만 별반 다른게 없다. 이번 대책이 강력한지 다들 좀 주춤하고 있다." 거여지구는 최근까지 2억 5천만원 정도에 거래되던 20평 아파트도 7천만원 정도가 오른 3억원에 호가가 형성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은 이번 대책의 최대 수해지인 강북 뉴타운 인근도 마찬가집니다. 반면에 강남 지역은 또 다른 분위기입니다. 강남 지역 역시 아직 관망세를 보이면 매매가 자취를 감춘 상태지만 언제 매물이 쏟아질지 모르는 불안한 상태입니다. 다만 일부에서는 암암리에 급매물을 처리하기도 합니다. (01:40:08.00-01:40:32.00) "어느 루트로 흘러 들어가는지 몰라도 거래한 것은 입을 다물고 있어 (상세한 매매사항은) 자세한 것 모른다. 문의전화만 온다. 매물 움직임은 없다." 부동산 대책이 발표된지 하루. 시장 전반적으로 매물이 사라진 관망세지만 분위기는 다르게 흘러가고 있습니다. WOWTV-NEWS 김성진입니다. 김성진기자 kimsj@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