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주가지수가 23포인트 넘게 급등하며 1106.37로 마감,7일 만에 1100고지를 탈환했다. 1일 증시는 미 정부의 전략비축유 방출에 따른 유가안정 기대감으로 개장 직후부터 강세로 출발했다. 하루 전 발표된 부동산종합대책도 불확실성 해소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기관은 1367억원의 대규모 순매수로 상승장의 주역을 맡았다. 프로그램도 7일 만에 매수우위로 돌아서 상승폭을 키웠다. 외국인도 841억원 매수로 힘을 보탰다. 반면 개인은 급등장을 틈타 2164억원을 매도했다. 전 업종이 오른 가운데 증권(4.56%) 화학(3.62%) 은행(3.56%) 보험(3.47%) 등 금융주의 상대적인 강세가 돋보였다. 실적 발표를 계기로 코리안리(5.07%) LG화재(4.83%) 삼성화재(3.52%) 등이 동반 상승했고,삼성증권(4.73%) 우리투자증권(4.69%) 등 대형 증권주도 시황개선 기대감에 강세를 나타냈다. 유가급등에도 불구하고 약세를 면치못했던 SK㈜와 S-Oil 등 정유주도 각각 7.21%,7.05% 급등했다. 삼성전자는 0.92% 오른 54만9000원으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