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번주 들어 발표된 경제지표가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의 불씨를 살리고 있는 가운데 체감경기와의 격차는 여전하다는 평가가 주류를 이루고 있습니다. 최진욱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 화요일 발표된 7월 산업활동동향 내용을 접한 정부는 다소 고무된 분위기였습니다. (CG1) 7월 생산-소비-투자 현황 산업생산 +7.0% 소비재판매 +4.9% 설비투자 +4.7% (자료:통계청, 전년동월비) 내수경기 회복의 열쇠를 쥐고 있는 생산과 소비,투자지표가 일제히 개선된 신호를 보였기 때문입니다. (CG2) 제조업 업황BSI 현황 (월별로 점으로 표시한 뒤 선으로 연결) 81 79 77 75 ------------------------ 5월 6월 7월 8월 (자료:한국은행) 한국은행이 발표한 제조업 업황BSI도 지난 7월을 바닥으로 상승추세로 돌아설 기미를 보이고 있습니다. 최근 발표된 지표만 고려한다면 내수경기가 터널을 지나 조금씩 그 끝이 보이기 시작했다고 판단할만 합니다. 하지만 이같은 해석은 통계적 착시현상과 체감경기를 무시한 것이라는 비판도 적지 않습니다. (S1) 7월 산업활동은 통계적 착시 가능성 즉, 7월산업활동향에 포함된 3대 내수지표의 개선은 지난해 7월의 부진에 따른 통계적 착시현상이라는 것입니다. (CG3) 제조업 업황BSI 실제-전망 (전망치 수치는 노란색으로 표시요망) 5월 6월 7월 8월 실제치 81 79 75 77 전망치 91 84 82 78 개선기미를 보이는 제조업 업황BSI도 한 달전에 나온 전망치를 연이어 밑돌고 있어서 회복속도로만 보자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경기회복은 요원하기만 합니다. (S2) 경기전망 바꾸기는 힘들어 경제전문가들도 이번주에 발표된 경제지표만으로 기존의 경제전망을 바꿀 이유는 없다고 단언하고 있습니다. (S3) 고유가,부동산정책 효과도 미지수 오히려 국제유가의 고공행진이 9월에 발표될 경제지표에 본격적으로 반영되고, 어제 발표된 부동산 종합대책이 경기에 미치는 파급효과를 지켜봐야만 한다는 입장입니다. (S4) 영상편집 신정기 따라서 잇따른 지표호전을 아전인수격으로 해석하기 보다 경제주체들의 체감경기를 되살리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는게 일반적인 반응이었습니다. 와우TV뉴스 최진욱입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