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국내 주식시장에서 외국인들의 매매성향이 달라지고 있습니다.
특히 투자기간을 짧게 잡고 이익실현에 나선다는 점에서 맹목적인 외국인 따라잡기 투자는 지양해야 된다는 지적입니다.
전준민기잡니다.
"저점 매수, 단기 차익실현"
그동안 개인들의 전형적인 매매패턴이 외국인 사이에서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CG)
(단위:억원)
구분 / 6월 / 7월 / 8월
전기전자 -5,200 7,470 -2,380
철강금속 -750 1,782 -1,937
통신업 -731 173 -2,024
외국인들은 이달들어 전기전자와 철강금속,통신업등을 중심으로 2천억원 가까이 매도하면서 대규모 팔자에 나섰습니다.
불과 한달 전인 지난 7월 매수상위에 올려놨던 종목군들이란 점에서 철저하게 저가에 사들였다가 주가가 오르면 곧바로 매도하는 단기 순환매 양상이 강하다는 지적입니다.
특히 일부 외국계펀드 사이에서도 종목별 로 머니게임식 단기매매는 성행하고 있습니다.
CG2)
*홍콩계 캐피털월드
-
효성지분 10.47% 보유
- 3달후 1.08% 매각
*미국계 GMO펀드
-
STX엔진 7.57% 보유
- 5달후 3% 매각
홍콩계 캐피털월드가 효성지분 10.47% 보유사실을 신고한 이후 3개월여만에 일부를 매각했고, 미국계 GMO펀드도 보유중인 STX엔진에 대한 단기투자이익을 남겼습니다.
CG3)
(단위:원)
6월/======450억
7월/===========1조6천억
-1조2700억===8월
이달들어 외국인들의 누적 매도규모는 1조2700억원.
주가조정기를 틈타 차익에 나서고 있는 외국인들의 매매패턴 자체가 단기화되고 있다는 점에서 무조건적인 외국인 따라잡기 성향은 주의해야된다는 지적입니다.
와우TV뉴스 전준민입니다.
전준민기자 jjm1216@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