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06.04.03 04:35
수정2006.04.09 17:35
[앵커] 우리땅 독도에서도 위성DMB를 시청할 수 있게 됐습니다. 독도지킴이들에게 새로운 여가수단은 물론 방송을 통한 실질적 지배가 이뤄졌다는 평가입니다. 연사숙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포항에서 262km. 울릉도에서 87.4km에 위치한 우리땅 독도.
512년 신라 지증왕 13년 이사부 군주가 우산국. 지금의 울릉도와 독도를 정복하면서부터 우리땅이 된 지 1500년 지난 지금 독도에서도 이제 최첨단 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을 볼 수 있게 됐습니다.
(S-위성DMB단말기 5대-평생 이용권 기증)
위성DMB방송사업자인 TU미디어는 독도경비대에는 7인치 단말기 5대와 평생 이용권을 기증했습니다.
독도를 지키고 있는 32명의 경비대원들은 일을 마친 뒤 메이저리그를 시청하거나 교육방송을 통해 공부를 하는 등 여가시간을 알차게 보낼 수 있게 됐습니다.
[INT: 서정표 독도경비대 경위]
-근무가 끝난 뒤 영화를 보거나 음악을 들을 수 있는 등 여가생활을 다양하게 보낼 수 있어 좋습니다.
(S-독도, 방송의 실질적 지배 이뤄져)
위성DMB방송을 유일하게 서비스 하고 있는 한일 양국이 세계시장 개척을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영유권 분쟁을 벌이고 있는 독도에서 DMB를 볼 수 있다는 것은 방송의 실질적인 지배가 이뤄졌다는 의미로 풀이됩니다.
[INT: 홍성규 TU미디어 부사장]
-이곳 독도에서 방송이 나온다는 것은 방송을 통한 실효적 지배가 시작됐다고 볼 수 있다. 또 경비대원들이 일을 마치고 교육방송을 보며 공부한다는 얘기를 들었다. 유익한 시간이 될 것이다.
[연사숙기자]
이곳 독도에서 DMB방송은 외롭게 우리땅을 지키고 있는 독도경비대에 새로운 친구가 되고 있습니다.
와우TV뉴스 연사숙입니다.
연사숙기자 sa-soo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