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석유공사 등 국내 기업컨소시움이 세계 유수의 석유회사들과 경쟁을 통해 나이지리아 해상광구 2곳의 낙찰에 성공했습니다. 이번 낙찰에 성공한 나이지리아 광구는 추정 매장량이 20억 배럴 이상으로 국내 수요량의 2년 반 치에 해당하는 초대형 유전입니다. 이번에 낙찰된 나이지리아 광구는 국내기업 컨소시움이 65%의 지분을 보유해 석유공사가 운영권을 획득하게 되며 국내기업 지분중 석유공사가 80%, 한국전력과 대우조선해양이 각각 10%의 지분을 갖고 있습니다. 석유공사는 올 하반기 중 나이지리아 현지 사무소를 개소하고 탐사 작업을 본격 개시할 예정이며 현재 추진 중인 베냉 해상광구 탐사사업 등을 통해 향후 서아프리카 지역 석유개발사업에 적극 참여할 계획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김경식기자 ks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