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06.04.03 04:29
수정2006.04.09 17:33
경기도 성남에 위치한 동서울대학(www.dsc.ac.kr)의 유광섭 학장(사진)은 '디지털캠퍼스'를 만든 주역이다.
국내 전문대학으로는 최초로 무선 랜 시스템을 학내에 구축한 유 학장은 학생들이 어디서나 쉽게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1997년 취임한 이래 유광섭 학장은 무엇보다 동서울대학의 IT정보화와 국제화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전폭적인 투자를 해 왔다.
그 결과 단기간에 국내정상급 '디지털캠퍼스'를 만들어내는 데 성공했다.
해외대학과의 국제교류를 위해 직접 발로 뛰고 있는 유 학장은 "21세기 종합발전계획인 '동서울 비전 2010'의 기치 아래 4개국 16개 대학과의 국제교류가 결실을 맺고 있다"며 "교육인적자원부와 정보통신부 등 각 평가기관으로부터 우수대학으로 지정돼 재정지원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국내 유수의 대학들까지 취업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지만, 동서울대학의 사정은 다르다.
취업률이 매년 80%대를 상회하고 있는 경이적인 기록의 연속이다.
다양한 취업지원사업을 진두지휘하고 있는 유 학장은 "학생들에게 컴퓨터 활용능력 인증시험을 꾸준히 실시하고, 자격증 취득관련 특강과 온라인 매경 비즈니스를 이용한 취업교육 프로그램 등 특성화된 교육시스템과 취업지원사업들이 뒷받침해준 결과"라며 큰 자부심을 나타냈다.
특히 '주문식 교육제도'는 동서울대학이 교육인적자원부로부터 7년째 우수대학으로 선정된 계기가 될 정도로 유 학장이 자신하는 부분이다.
"기업이 학교에 특정 교육과정을 의뢰하고, 이를 이수한 학생들을 회사에서 채용하는 방식을 통해 산학협력 관계를 돈독히 합니다.
당연히 학생들에게는 보다 많은 취업의 기회가 제공되죠."
누가 오더라도 기대한 이상을 얻어갈 수 있는 대학이라고 힘주어 말하는 유 학장의 모습에서 동서울대학의 밝은 미래가 전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