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초대석] 최수환 라이프코드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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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브 : CEO초대석 - 최수환 라이프코드(028300) 대표이사
왕타이틀 : 최수환 라이프코드 대표이사(옆으로 스크롤)
1985년 서울대학교 경제학과 졸업
1987년 위싱턴대학교 경제학 석사
1996년 노스웨스턴대학교 경제학 박사
1998년 삼성금융연구소 연구위원
현 라이프코드 대표이사
앵커> 올해 증시 테마중 가장 주목받고 있는 테마가 바로 바이오테마인데 오늘 CEO초대석 시간에는 제대혈은행 사업을 위주로 하는 라이프코드(옛 국제정공)의 최수환 대표를 모시고 얘기나눠 보겠다.
1) 모르시는 시청자를 위해 라이프코드가 어떤 회사인지 설명을 좀 해 달라?
n/s) 최수환 라이프코드 대표이사
CG)라이프코드 개요
-아시아 최초 제대혈 은행
-인공장기,세포치료제 개발
-CRO 임상시험대행사업
라이프코드는 아시아 최초의 제대혈 은행이다. 97년에 세계 최대 제대혈은행인 미국의 CBR 社 기술을 도입하여 처음으로 제대혈 은행을 설립했다. 미국혈액은행협회 AABB에서 제대혈 품질관리 인증을 받아 국제적으로 공인된 보관 기술력을 가지고 있다.
현재 제대혈줄기세포(성체줄기세포)를 이용해 인공간과 인공피부, 인공뼈, 인공인대와 같은 인공장기와 모낭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는 라이프코드 의학연구소가 있다.
또 라이프코드의 핵심 사업이라 할 수 있는 CRO(임상시험대행사업)가 있다 임상시험수탁 사업이란 신약 개발에 있어서 전임상단계에서부터 사람을 대상으로 하는 임상시험과 시판허가까지 과정에서 발생하는 모든 제반 업무를 대행해 주는 사업이다. 현재 R&D와 함께 라이프코드의 주력 사업이라 할 수 있다.
2)제대혈이나 R&D의 경우에는 많은 바이오 기업들이 하고 있는 분야라 익숙한데 CRO(임상시험수탁 사업) 아직 많이 생소한 분야다. 설명을 좀 해달라?
CG)임상시험수탁사업 개요
-신약개발 전과정 컨설팅
-세계시장 30조 규모
-국내시장 향후 1조 예상
사실 R&D로 인해 수익을 창출하려면 상당한 시간이 걸린다. 하지만 CRO 사업의 경우에는 당장 수익을 낼 수 있는 사업이다.
CRO란 전임상단계에서 사람을 대상으로 하는 임상시험과 시판허가까지의 과정에서 발생하는 모든 제반업무 사업을 대행해 주는 사업이다. 뿐만 아니라 현재 개발되고 있는 신약의 상품성까지도 컨설팅 한다. 세계적으로는 한해 약 30조에 해당하는 수익을 낼 정도로 큰 규모의 시장이다.
바이오 제약이나 치료제들이 활발하게 개발되면 거기에 맞물려 당연히 많은 임상시험이 있기 마련이다. 하지만 지금 우리나라의 기업들은 모두 연구 개발에만 몰두하고 있지 이런 임상대행대행 사업이 활발하게 진행될 수 있을 거라는 예측을 거의 하지 못하고 있다. 세계 최대 CRO인 퀸타일사의 2004년 매출액이 약 1조 800억원에 이른다. 하지만 국내 시장의 규모는 아직 500억원대로 미성숙한 시장이다.
라이프코드 CRO 사업부는 최근 세계적인 CRO회사인 파마 서비스와 파트너십 계약을 맺었다. 뿐만 아니라 현재 많은 제약회사와 의료기관으로부터 다양한 신약과 신치료법의 임상을 위탁 받아 진행하고 있는 중이다.
현재 국내 20건이 넘는 다양한 임상은 물론 독일, 중국, 독일, 폴란드, 불가리아, 인도네시아 등 해외임상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최근에는 대만의 제약회사인 파마엔진으로부터 27만 달러의 임상시험대행 계약을 수주했다. 아시아 허브로서의 임상시험 국제화를 위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보한 상태라 볼 수 있다.
3) 라이프코드는 어느 바이오 기업보다 중국 진출이 활발한 것으로 알 려져 있는데 현황은 어떤가?
CG)중국 진출 현황
-시노셀 200만달러 투자체결
-포춘락과 MOU 체결
-하반기 제대혈은행 진출
지난 8월 16일 라이프코드는 중국의 대표 줄기세포연구기관인 시노셀과 미화 이백만불 투자를 체결한 상태다. 따라서 시노셀 지분의 20.72%를 소유하게 되었고, 실질적인 경영권을 가진 주주가 되었다.
시노셀은 줄기세포를 이용한 인공각막을 개발해 임상시험이 거의 끝낸 상태다. 뿐만 아니라 심장마비를 막는 중간엽 줄기세포도 임상시험을 통해 100%의 유효성을 입증 받고 곧 상용화를 위해 준비 중이다. 줄기세포를 이용한 파킨슨씨병 치료제도 현재 동물 임상을 끝낸 상태로 현재 사람을 대상으로 임상 시험을 진행 중에 있다.
향후 시노셀에서 진행하게 되는 모든 연구와 연구의 성과물에 대한 한국 시장의 우선권을 라이프코드가 가질 수 있게 되었다. 또 시노셀과의 협력을 통해 인공피부, 파킨슨씨병 등의 치료제를 개발할 생각이다. 뿐만 아니라 CRO 사업을 아시아 시장으로 확대하기 위해서 약물 개발 기술을 가진 바이오 기업 포춘락과의 MOU 체결된 상태이다. 제대혈은행도 올 하반기 국내 최초로 중국 시장에 진출 할 예정에 있다.
4) 얼마 전 상반기 실적 발표를 했다. 자본잠식은 완전히 해소된 상태인가?
S)자본잠식 완전 해소
S)내년초 관리종목 완전탈피
완전히 해소 되었다.
라이프코드는 관리종목인 라이프코드인터내셔날(구, 국제정공)과 지난 5월 포괄적 주식교환을 한 상태다. 이때 미리 진행된 5:1 무상감자와 주식교환으로 자본잠식은 이미 해소된 상태였으며, 이는 지난 8일 반기보고서로 확인 되었다. 그러나 코스닥 규정상 관리종목 완전 탈피는 사업보고서 기준이므로, 정식적인 관리종목 탈피는 2005년 사업보고서를 제출하는 내년 1월에서 3월 사이가 될 것이다.
5) 구체적으로 상반기 실적과 올 연말 예상실적을 소개해 달라?
CG)2005년 목표실적
상반기 년말
매출 10억원 154억원
영업익 -14억원 흑자전환
당기순익 -15억원 흑자전환
지난 8월 8일에 발표된 반기실적은 라이프코드인터내셔날(주)의 실적을 제대로 반영하고 있지 못하고 있다.(구)국제정공은 2005년 4월 14일 라이프코드인터내셔날(주)로 사명을 변경한 후 2005년 5월 17일 비상장 바이오기업인 (주)라이프코드와 포괄적 주식교환을 한 상태다.
이에 따라 이번 반기보고서의 매출은 라이프코드인터내셔날의 6월 한달간의 매출이라고 볼 수 있다.
즉, 올해 1월~5월까지는 예전의 국제정공 실적이며, 6월부터 라이프코드의 실적이 반영된 것이다. 1월~5월까지는 매출 없이 비용만 발생하였고, 올 6월부터 정식적으로 라이프코드의 매출이 반영된 것이다. 1월~5월 사이비용이 많이 발생한 이유는 감자 및 주식교환 등으로 인한 관련 수수료의 비경상적인 지출이 많았기 때문이다.
2005년 말까지는 매출이 150억 정도 발생할 것으로 보이며, 비정상적인 지출요인이 없을 것이므으로 예상되므로 흑자전환을 목표로 삼고 있다.
6) 최근 자사 지분을 매입한 걸로 알고 있는데?
그렇다. 라이프코드는 앞으로 많은 호재가 있다. 뿐만 아니라 CRO 사업과 같은 확실한 수익 사업이 있다. 사실 R&D를 중심으로 하는 바이오 기업에 대한 투자를 할 때 투자자들이 가장 두려워 하는 부분이 확실한 수익 창출이 없다는 점이다.
하지만 자사의 경우에는 제대혈 뿐만 아니라 CRO(임상시험수탁사업)이라는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확실한 사업이 있다. 따라서 현재보다는 앞으로의 연구 개발이 더욱 안정적으로 갈 수 있는 분명한 기반이 있다.
이런 경영의 확신감에서 지분을 매입 했다.또한 향후에도 계속해서 지분을 매입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7) 하반기에는 어떤 사업에 가장 주력하고 있나?
제대혈 사업을 안정적으로 가지고 가면서 올 하반기는 지금 현재 진행하고 있는 중국진출에서 보다 가시화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주력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CRO사업도 조만간 더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8) 끝으로 CEO로서 이 방송을 보고 계실 시청자와 투자자들에게 한 말씀 부탁한다.
라이프코드는 다른 R&D 바이오 기업들에 비해서 확실한 수익구조와 모델이 있다. 그리고 앞으로 하반기에도 중국진출을 비롯한 R&D 사업들이 가시화 될 예정이다. 그러니 계속해서 라이프코드를 믿고 지켜 봐 달라.
김택균기자 tg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