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시장] 주상복합 : 입지 가장 중요‥ 주거환경 살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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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상복합 아파트를 고를 때는 어떤 것을 살펴야 할까.'
최근 일부 주상복합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투자요령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주상복합은 일반 아파트와 조금 다른 관점에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한다.
우선 주상복합도 입지를 가장 중요하게 봐야 한다.
상업지역에 들어서는 만큼 주변환경에 많은 신경을 써야 한다.
유흥시설이나 업무용 오피스가 밀집돼 있다면 쾌적성이 떨어져 좋지 않다.
향후 발전가능성이 높은 곳을 고르는 것도 요령.또 인근에 주거이전 수요가 많다면 안성맞춤이다.
최근 분양한 '목동 트라팰리스'는 목동 단지아파트 주민들의 이전 수요가 몰리면서 '대박'을 터트렸다.
단지는 '여의도 자이'처럼 주거시설과 상업시설이 별개로 떨어져 있는 게 좋다.
환기장치 등의 기본시설과 헬스장 등의 부대시설 수준도 따져봐야 한다.
이왕이면 대단지가 유망하다.
'시티파크'가 있는 서울 용산이나 '파크뷰'가 있는 분당 정자동은 주상복합촌(村)을 이루면서 각광받고 있다.
고층이 대부분인 주상복합은 조망권에 따른 집값 차이가 크다는 점도 잊지 말아야 한다.
하지만 주상복합의 약점도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
주상복합은 땅값이 비싼 상업지역에 짓기 때문에 분양가가 일반 아파트보다 많이 비싼 편이다.
가구별 대지지분이 적어 향후 재건축 등을 할 때는 불리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서욱진 기자 ventur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