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업체들이 가을 성수기를 겨냥해 주름 개선 화장품을 잇따라 내놓으며 가을 여심 잡기에 나서고 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프랑스 수입화장품 '랑콤'은 9월 주름 개선 및 리프팅 효과를 갖춘 '레네르지 모포리프트'를 신상품으로 내놓는다. 3차원 구조의 특허성분인 '마이크로 리프팅' 입자가 진피층까지 침투,피부를 탄력 있고 팽팽하게 가꿔준다고.에센스 크림 아이크림 등 각 7만5000∼11만원이다. '비오템'은 올리브 열매와 잎을 주성분으로 한 안티에이징(노화방지) 화장품 '에이지 휘트니스 파워2'를 다음 달부터 판매한다. 에센스 크림 아이크림 등 각 5만∼7만6000원이다. 일본 통신판매 화장품 'DHC'는 오는 10월 스킨 로션 보디케어 등 7종으로 구성된 'DHC 코엔자임 Q10 시리즈'(1만∼4만8000원)를 출시,주름 시장 공략에 나선다. 국내 화장품 업체들의 움직임도 만만찮다. 태평양은 노화방지용 세럼인 '아이오페 매직 이펙터'(40㎖·5만원 선)를 가을 주력 상품으로 정하고 9월부터 본격적인 TV 광고에 나선다. 백출 목단피 등 식물성 항노화 성분이 미세한 주름과 칙칙한 피부톤을 동시에 개선해준다고.LG생활건강도 9월부터 전속 모델 김태희가 등장하는 TV 광고를 통해 안티에이징 제품인 '오휘 에이지 사이언스'(스킨 로션 에센스 등 총 6개 품목 각 3만5000∼10만원)를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주름개선 신성분 '트랜스타이드-W'가 건조하고 잔주름이 심한 피부를 탄력 있고 건강하게 가꿔준다고 회사측은 소개했다. 이 밖에 소망화장품도 주름 개선 제품인 '꽃을 든 남자 코엔자임 Q10'(에센스 크림 등 각 2만∼3만원 선)을 내놓는다. 이방실 기자 smil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