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은행은 몽골 정부가 추진하는 “초이르-사인샨드 간 고속도로 건설사업”에 아시아개발은행(ADB)와 협조융자방식으로 지원한다고 밝혔습니다. 총 사업비 7,800만 달러 가운데 2,390만 달러을 수출입은행이 대외협력기금으로 지원하고 나머지는 아시아개발은행과 몽골 정부가 부담합니다. 수출입은행은 “러시아와 중국의 국경을 연결하는 몽골 종단고속도로가 아시아고속도로와 연결되면 육로를 통한 러시아 진출도 가능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이번 아시아개발은행과의 협조융자지원 경험을 바탕으로 세계은행, 유럽부흥개발은행(EBRD), 미주개발은행(IDB) 등 국제개발금융기구와의 협조융자지원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최은주기자 ej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