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노사협상 타결 .. 복리후생 근로조건 개선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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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부터 부분파업이 예고됐던 대한항공의 노사협상이 18일 일괄 타결됐다.
이로써 우려했던 항공기 운항 차질은 빚어지지 않게 됐다.
이 회사 노사는 지난 17일부터 이날 오후 9시30분까지 집중교섭을 벌여 2박3일 운항시 휴식 확대, 현행 정년(현 55세) 유지·복리후생 개선방안등에 서로 합의했다.
또한 이중징계 금지,영어자격 취득,신체검사제도 개선 등에 대해서도 수정안을 제시해 합의점을 찾았다.
회사측은 "국민 불편과 국가경제에 막대한 손실을 초래하는 파국을 막자는 데 의견을 같이해 조기 타결이 이뤄졌다"며 "노조로부터 안전 운항을 하고 인사경영에 개입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약속받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이날부터 부산 광주 등 국내선을 완전 정상화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국제선의 경우 이달 말까지는 파업 후유증으로 인한 부분 결항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인천=김인완 기자 i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