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와 노텔은 국내와 전세계 고객을 대상으로 첨단 통신 장비와 네트워킹 솔루션 제품 개발을 위한 합작법인 설립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합작법인 계약 체결에 따라 LG 전자의 네트워크 사업부문과 노텔의 유통 및 서비스 사업부문을 통합하고, 가칭‘LG-노텔 (LG-Nortel Co. Ltd.)’로 정한 뒤 올 연말까지 합작사를 출범할 예정입니다. LG-노텔 합작법인은 향후 최첨단 통신 장비 및 네트워킹 솔루션의 지속적인 개발을 통해 전세계 통신장비 시장 공략을 강화할 전망입니다. 노텔의 빌오웬스 CEO겸 부회장은 "노텔은 LG와의 협력관계를 통해 역동적인 아시아 지역에서 보다 유리한 입지를 구축함은 물론, 또 전세계 고객을 위해 차세대 네트워킹 솔루션 연구를 촉진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LG전자의 김쌍수 부회장도 "이번 협력을 통해 양사는 차세대 이동통신 장비 분야의 표준 제정은 물론, 치열한 경쟁 속에서 휴대폰 신제품 출시시기를 보다 앞당기는 등 공조관계를 더욱 돈독히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노텔은 새 합작법인의 50%+1주 지분을 보유하게 되고, LG전자는 50%-1주의 지분을 보유함과 동시에 노텔로부터 1억4천5백만 달러를 지불 받을 예정입니다. 또 LG전자는 신설 합작법인의 2년간 성과에 따라 추가 금액을 받을 수 있습니다. LG전자와 노텔은 새 합작법인 CEO에 LG전자 이재령 부사장을, 총운영책임자(COO)에 노텔의 폴 하우스(Paul House) 를 각각 선임할 예정입니다. 연사숙기자 sa-soo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