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들은 국내시장과 해외시장의 전략적 기획 수립과 경영노선 확립을 위한 전반적인 경제흐름과 동향을 파악하여 다양한 하반기 전망을 내놓고 있다. 빠르게 변하는 시장추이에 발맞추어 공격적인 경영전략을 통해 내수시장의 활성화와 해외시장 진출을 교도부를 마련하고 있다. 삼성경제연구소에 따르면 2005년 경제성장률은 2004년 8월 이후 연구소가 제시해온 경제성장률 전망치인 3.7%를 유지하고 있다. 상반기 경제성장률은 3.2%, 하반기는 4.3%의 성장패턴을 보일 전망이다. 1/4분기 중 실물경제의 실적이 예상보다 부진한 반면, 하반기 중 심리 개선 등이 실물로 연결되면서 내수회복 속도가 점차 빨라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경제성장률은 1/4분기 중 수출둔화와 내수의 더딘 회복으로 2%대 후반에 머물지만, 4/4분기에는 4%대 중반으로 상승할 전망이다. 경제가 점진적으로 나아질 것으로 예상되나, 아직 본격적 회복을 낙관할 상황은 아니다. 정부는 산발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회복 조짐들이 현실화될 때까지 경기부양 기조를 유지해야 한다. 최근 경제 흐름으로 볼 때 내수는 침체에서 탈피 조짐을 보이고 있다. 대표적 내수지표인 소매판매액이 2005년 1/4분기 중 전년 동기대비 1.2%증가하여 2년 1분기 만에 증가세로 반전되었다. 1/4분기 중 설비투자는 전년 동기대비 4.3% 증가하여 2002년 4/4분기 이후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 중이다. 소비자, 기업 등 경제 주체들의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도 확대되고 있다. 반면에 달러화 약세, 고유가 등 대외여건은 악화일로를 걷고 있다. 2005년 들어 환율하락세가 지속되고, 국제유가도 큰 폭으로 상승하여 수출기업들은 수익성이 악화되고 있다. 그러나 지난해의 수출호조, 내수침체라는 불균형 현상이 점차 해소되고, 특히 하반기에는 성장기여도에 있어 내수가 수출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 거시정책은 산발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경기회복 징후들이 현실화될 때까지 경기부양기조를 유지할 필요가 있다. 수출둔화를 상쇄할 정도로 내수회복이 급속히 진행되지 않아 하반기 경제 성장률은 4%대 초반에 머물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민간의 자생적 복원력만으로 국내경기를 본격적인 회복세로 유도하기는 역부족이다. 하반기 중 경기회복이 지연될 경우 추가적인 재정자금 확대가 정부차원에서 이루어져야 한다. 또한 종합투자계획 등 경기부양 정책을 차질 없이 추진되어야 한다. 장기화된 경기침체로 인해 자성의 목소리와 함께 경기회복을 위한 다양한 경영전략을 내어놓는 기업들을 통해 긍정적 영향을 받고 있다. 특히 고부가가치 산업 등의 미래가치창출의 여건을 마련한 앞선 기업들이 경기회복의 가능성을 열어가고 있다. 남다른 경영철학을 통해 내수시장의 활기를 불어넣고 어려워지는 세계시장확보를 기술력을 통한 경쟁력으로 풀어가는 강소기업들의 이유 있는 약진은 한 발 빠른 Need에 대한 충족이다. 한국경제의 큰 축으로 자리매김하여 경제회복을 이끄는 강소기업들을 통해 하반기 경제성장률의 가속화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