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2분기 깜짝실적을 발표한 제약주들이 연일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일부에선 업종전반에 대한 재평가 작업이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보도에 박병연기잡니다. (기자) 종합주가지수가 이틀째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제약주들의 강세가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종근당, 한미약품 등 주요 제약사들의 2분기 실적이 크게 개선됐고 7월 처방전 매출 증가로 하반기에도 실적개선 추세가 계속될 것이란 기대감 때문입니다. 또 국제 유가와 환율 등 외부악재에 대해 비교적 자유롭다는 측면이 부각되면서 업종 전반에 대한 재평가가 필요한 시점이라는 분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에따라 국내 증권사들도 제약주들의 목표주가를 일제히 상향 조정하는 등 발바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대우증권은 7월중 주요 제약사의 원외처방 조제액이 전년 대비 19.1% 증가하는 등 높은 성장세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며 종근당과 한미약품, 유한약품을 유망 제약주로 제시하고 동아제약LG생명과학에 대해서도 매수를 추천했습니다. 아울러 종근당, 한미약품, 유한양행, 대웅제약 등 4개 제약사의 목표주가를 일제히 상향 조정했습니다. 한화증권도 동아제약에 대해 2분기 실적이 다른 제약사들에 비해 다소 부진했지만 3분기 이후의 실적 전망은 밝다며 매수의견과 함께 목표주가 5만5000원을 제시했습니다. 국민소득 증가, 노인인구 급증 등 사회구조적인 측면에서도 제약업종의 장기 성장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어 제약주에 대한 재평가 작업은 앞으로 상당기간 동안 계속될 전망입니다. 와우TV 뉴스 박병연입니다. 박병연기자 by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