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앤스탁] 플랜티넷(075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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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1)
스타앤스탁 시간입니다. 경제팀에 박병연기자 자리했습니다. 오늘 소개해 주실 기업은 어떤 기업입니까?
(CG-1 플랜티넷 개요)
-소프트웨어 업종대표주 부상
-유해사이트 차단서비스 제공
-TV, 휴대인터넷 등 적용 확대
-타임코디 등 신규서비스 개발
(기자-1)
오늘 소개해 드릴 기업은 유해사이트 차단업체로 지난 6월 코스닥 상장 후 소프트웨어 업종 대표주로 부상한 플랜티넷이라는 회삽니다.
플랜티넷은 네트워크 기반의 유해사이트 차단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해 국내는 물론 해외 유수의 통신사업자들에게 제공하고 있는 데요.
올 하반기에도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 신규 서비스 공급처가 크게 확대될 예정이어서 본격적인 성장기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 회사는 또 인터넷상의 유해사이트 차단뿐만 아니라, 휴대인터넷과 TV를 통한 유해정보유통을 차단하는 사업 분야에도 진출할 계획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주목을 끌고 있습니다.
이밖에 인터넷이나 게임중독을 예방할 수 있는 타임코디 서비스, 일정한 학습시간을 마쳐야만 인터넷 이용이 가능하도록 한 e-러닝 서비스 등 다양한 부가서비스도 조만간 상용화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앵커-2)
전세계에서 네트워크 기반의 유해사이트 차단서비스 제공하는 업체가 정말 플랜티넷 밖에 없습니까?
(CG-2 유해사이트 차단서비스)
-2000년 세계 최초로 개발
-2002년 3월 국내 특허 취득
-2005년 미국, 중국 특허 취득
-국내외 인터넷사업자에게 제공
(기자-2)
네 그렇습니다. 이 회사는 지난 2000년 세계 최초로 인터넷상의 음란, 폭력, 자살등 유해한 사이트들을 네트워크상에서 자동으로 차단해 주는 서비스를 세계 최초로 개발했는데요.
이 서비스는 유해사이트가 네트워크 상에서 자동 차단되기 때문에 S/W 방식의 경우처럼 부모가 일일히 프로그램을 설치하고 정기적으로 확인 하거나 관리할 필요가 없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입니다.
이 회사는 이 기술로 2002년 3월 국내 특허를 취득한데 이어, 올 4월과 5월에는 미국과 중국 특허를 취득해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 독보적인 기술력을 인정받았습니다.
이 같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KT, 하나로텔레콤, 두루넷 등 초고속인터넷 서비스업체는 물론 한빛아이앤비, 큐릭스 등 케이블망 사업자와 계약을 맺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 국내는 물론 해외시장에도 성공적으로 진출해, 올해부터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는 데요.
지난해 중국 최대 통신사업자인 차이나텔레콤과 계약을 맺고 9월부터 중국 중경에서 서비스를 시작한데 이어, 대만 초고속인터넷 시장의 82%를 차지하고 있는 중화전신과도 계약을 맺고 지난 5월부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앵커-3)
하반기 국내외 신규 서비스 공급처가 크게 확대된다고 했는데요.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인지 설명해 주시죠.
(CG-3 신규 공급처 확대-해외)
-말레이시아 TM-NET 계약 예정
->기술테스트 완료, 8월말 서비스
-중국내 서비스 제공 지역 확대
->연내 8개 성에서 서비스 예정
(CG-4 신규 공급처 확대-국내)
-VDSL 가입자 신규 수요 발생
->KT 등 VDSL 서비스 본격화
-케이블TV망 사업자 제휴 확대
->CJ케이블넷, 강남케이블 등
(기자-3)
우선 인터넷 유해사이트에 대한 사회적 거부감이 큰 회교권 국가에 진출할 예정이라는 소식부터 전해드리겠습니다.
플랜티넷은 최근 말레이시아 최대 통신사업자인 텔레콤말레이시아 산하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 업체인 TM-NET과 서비스 제공 계약을 위한 기술테스트를 완료했는 데요.
현재 서비스 공급가격을 놓고 협상이 진행중이며 가격조건이 맞을 경우 이르면 이번달말부터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 회사는 또 올 하반기 중국에서도 서비스 지역을 기존 6개 성에서 2개 성 정도를 추가해 연내 8개 성에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인데요. 현재 1곳과는 이미 계약을 체결한 상태라고 합니다.
국내 시장에서도 올 하반기부터 기존 고객사인 KT의 VDSL 서비스 지역이 충청, 강원, 전라에 이어 서울, 경기, 제주, 경상 등 나머지 지역으로 확대될 예정이어서, VDSL 가입자들을 중심으로 신규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밖에 이 회사는 통신사업자는 물론 케이블TV 사업자와의 사업제휴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인데요. 힌빛아이앤비, 큐릭스, C&M커뮤니케이션 등 기존 서비스 제공업체 외에 CJ케이블넷, 강남케이블 등과도 계약을 맺고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앵커-4)
기존 유해사이트 차단사업 외에 신규로 추진하는 사업은 없는지 소개해주시죠.
CG-5 신규 사업 추진
-TV, 휴대인터넷 시장 진출
-케이블TV, 이통사등과 제휴
-인터넷중독 예방서비스 개발
-e-러닝 관련 응용사업 추진
(기자-4)
플랜티넷은 인터넷상의 유해사이트 차단뿐만 아니라, TV나 휴대인터넷 등을 통한 유해정보유통을 차단하는 사업 분야에도 진출할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이 회사가 케이블TV 사업자의 제휴에 적극적인 이유도 바로 이 때문이라고 할 수 있는 데요.
현재는 이들 케이블TV 사업자가 보유하고 있는 인터넷 서비스 이용자 수는 적지만 향후 디지털TV 보급이 확대될 경우 TV를 통한 유해사이트 차단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보고 이들 사업자와의 제휴를 추진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 회사는 또 최근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게임 중독, 인터넷 중독 등을 예방할 수 있는 타임코디 서비스를 선보여 주목을 끌고 있는 데요.
이 서비스는 학부모들이 자녀들의 인터넷 사용시간을 통제하는 서비스를 신청할 경우 네트워크상에서 사용자를 인식해 인터넷 서비스를 자동 차단하는 것입니다.
현재 테스트 단계로 올 하반기 KT, 하나로텔레콤 등 통신사업자들과 공동으로 본격적인 마케팅을 전개할 예정입니다.
이 회사는 이밖에 e-러닝 관련 응용 사업도 준비중인데요. 이 서비스는 학생들이 인터넷을 사용할 때 일정량 이상의 온라인 학습을 마쳐야만 인터넷 사용이 가능하도록 하는 서비스로 내년부터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앵커-5)
이 회사의 최근 실적과 향후 전망은 어떻습니까?
(CG-5 최근 실적 및 전망)
-04년 매출 269억, 순익 111억
-05년 매출 275억, 영업익 131억
=05년 상반기 122억, 영업익 53억
-05년 하반기 실적개선 본격화
(기자-5)
플랜티넷은 지난해 매출 269억원에, 순이익 111억을 기록했는데요. 올해에는 275억원의 매출과 131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한다는 계획입니다.
올 상반기에는 122억원의 매출과 53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해 전년대비 소폭의 감소세를 보였는데요.
이는 주고객사인 KT의 신인증시스템 도입 지연으로 유해사이트 차단 서비스 가입자 증가세가 둔화됐고, 하나로텔레콤과의 수익배분 비율 하향조정 등으로 매출액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올 하반기부터는 KT의 VDSL 가입자에 대한 서비스 가능 지역이 충청, 강원에서 전라로 확대되고, 하나로텔레콤의 VDSL 및 광LAN 가입자에게도 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어서 본격적인 실적개선이 시작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입니다.
또 중국과 대만, 말레이시아 등 해외시장에서의 가입자 증가와 타임코디 등 신규서비스 본격화를 고려할 경우 내년부터는 본격적인 성장기에 진입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한편 재무상태의 경우는 올 상반기 기준으로 부채비율이 4.8% 인데 비해 유동비율은 2215%로 비교적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갖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박병연기자 by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