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 1,100선 위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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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시장이 급락 출발하며 20일 이동평균선 지지력을 시험하고 있습니다.
종합주가지수는 오전 9시 50분 현재 14.82P 내린 1102.11을 기록하며 1100선을 위협받고 있습니다.
고유가로 인해 미국 등 세계 주요 증시가 일제히 하락한데 따른 영향과 고점 부담으로 차익실현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세를 보임에 따라 대형기술주들과 시가총액 상위 종목이 일제히 하락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1.75% 이상 내린 56만2000원을 기록 중이며 한국전력이 4.95% 급락하고 있습니다. 그외 포스코 LG필립스LCD 현대차 등은 1~2%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증시 전문가들은 증시가 사상 최고치를 목전에 두고 조정 징후가 강화되고 있는 것으로 진단하고 있습니다.
거시 경제지표들이 호전되고 있지만 장중 주가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고 기술적으로 음봉이 형성됨에 따라 단기적으로는 경계신호가 발생했다는 설명입니다.
특히, 싱가폴과 유럽 등 선진국 증시가 조정으로 받고 있고 시장 내부적으로 대중심리를 잘 반영하는 코스닥 시장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 등이 조정에 무게를 실어주고 있습니다.
물론 펀더멘탈 측면상 이상 징후를 찾기 어려워 장기 상승세가 훼손된 것은 아니지만 그동안 지속된 랠리에 따른 피로가 나타나고 있어 단기적으로는 경계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입니다.
노한나기자 hnroh@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