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금회전율 바닥권..경기부진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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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부진이 이어지면서 예금회전율이 바닥권에 머물고 있다.
예전회전율은 예금지급액을 예금평균잔액으로 나눈 수치로,예금회전율이 낮다는 것은 예금자들의 자금사정이 좋다는 의미로 해석될 수도 있지만 한편으로는 마땅한 사용처를 찾지 못해 은행에 돈을 마냥 묻어두려는 경향이 있다는 것으로도 볼 수 있다.
16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예금 가운데 기업들이 운전자금으로 수시로 입·출금할 수 있는 요구불예금의 회전율은 1999년 월평균 67.0회에 달했으나 지난해에는 25.5회로 떨어졌다. 올 들어서는 2월에 사상 최저수준인 18.1회로 낮아졌다가 이후 소폭 상승,5월에는 21.3회를 기록했다.
김동윤 기자 oasis9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