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노출도 높은 섹터의 홀딩 전략..한국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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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수주를 통해 중국의 고성장을 가늠해보고 그에 따라 글로벌 노출도가 높은 업종을 보유하는 게 유리한 것으로 추천됐다.
12일 한국투자증권 김세중 전략가는 중국이 글로벌 경제에 편입되면서 선진국 각 국의 실질임금이 안정되고 자본효율성이 높아지면서 기업수익이 개선되는 등 중국 성장의 과실을 각 국이 향유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따라서 세계경기의 펀더멘탈 핵심은 중국의 고성장 지속 여부에 모아지고 이는 조선주 동향을 통해 점검해볼 수 있다고 판단했다.
조선업종의 수주가 3~5년 이후의 글로벌 경제동향을 반영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2008년 전후 일부의 우려대로 중국발 글로벌 경제위기 가능성이 있다면 조선사들의 수주 증가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
김 연구원은 "결국 정치적 위기가 아니라면 중국이 위기의 진앙지가 될 가능성이 높지 않다"며"미국,일본 등 세계 주요 경제지역의 회복국면을 감안할 때 글로벌 노출도가 높은 섹터가 유리하다"고 추천했다.IT,자동차,철강,조선 등.
단기적으로 유가가 70달러에 근접하면 주식시장이 일시적으로 충격을 받을 수 있으나 9월이후를 겨낭한다면 이들 업종을 보유하는 게 유효하다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