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TFT-LCD 부품업종에 대해 3분기부터 강력한 실적 개선을 기대한 가운데 업체별 차별화가 극명해질 것으로 판단했다. 12일 김동원 현대증권 연구원은 LCD 부품및 재료업체 7개사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각각 1.6%와 14.9% 감소했으나 3분기들어 23.3%와 21.6%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LCD TV 패널 출하 증가에 따른 부품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평가. 그러나 과거와 달리 이미 시장에 검증된 기술력을 보유한 부품업체로만 주문이 집중되면서 업체별 차별화가 극명해질 것으로 진단했다.패널업체들이 LCD TV시장 선점을 위해 시장지배력이 높고 기술이 검증된 업체를 선호. 김 연구원은 "이들 업체들은 강도높은 내수 생산성 운동을 통해 효율적 원가구조를 보유하고 적절한 생산능력 확대로 패널업체 줌누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따라서 단가인하에도 불구하고 수익성이 개선. 관련 종목으로 테크노세미켐,금호전기,디에스엘시디,한솔LCD,우리이티아이 등을 LCD 부품업종의 선호주로 추천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