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 입원 사흘째‥ 이해찬 총리도 병실 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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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렴증세로 신촌 세브란스 병원에 사흘째 입원 중인 김대중 전 대통령(DJ)은 12일 방문객의 면회를 대부분 사절한 채 건강회복에 주력했다.
평소에도 만성신부전증으로 일주일에 3차례 신장 투석을 받아온 DJ는 이날 오전 투석 치료에 이어 오후에는 항생제 투여를 통한 폐렴 치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최경환 공보비서관은 "의료진의 판단에 따르면 김 전 대통령의 상태는 입원 때와 큰 변화가 없다"며 "식사를 여전히 잘 못하고 있으며 기침 등의 증상이 있어 경과를 꾸준히 관찰해야 한다는 의료진의 소견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날도 DJ의 쾌유를 비는 정치권 인사들의 발길이 계속 이어졌다. 민주당 한화갑 대표는 이날 오전 문병을 했고,오후엔 이해찬 국무총리가 병실을 찾았다. 8·15 사면 명단에 포함된 DJ의 차남 홍업씨와 3남 홍걸씨도 전날 병문안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