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하반기 중소제조업체에 배치되는 신규 외국인 산업연수생 도입 규모가 9640명으로 확정됐다.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는 최근 법무부 산업연수위원회에서 업종별 재배치 협의를 통해 농·어업과 건설업 배정인원 6000명 중 2640명을 제조업으로 전환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 7월 말 외국인력정책위원회에서 결정된 7000명을 포함해 하반기에 들어오는 산업연수생 규모는 모두 9640명으로 늘어나게 됐다. 이는 중소기업청과 기협중앙회가 요청한 하반기 산업연수생 수요인력 1만8000명에는 크게 못미치는 수준이다. 송태형 기자 toughl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