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SFB증권은 속도만 늦을 뿐 소비 회복 흐름의 꾸준한 진행을 전망했다. 10일 CSFB 조셉 라우 연구원은 7월 소비자 기대지수가 95.2로 넉달째 하락했으나 경기 하강기대비 소폭의 하락이라고 평가하고 조만간 낙관심리가 돌아올 것으로 기대했다. 라우 연구원은 "이번 경기회복기동안 내수 동향이 상대적으로 부진했으나 지난해 바닥을 통과했다는 점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경기순응적 통화정책이 유지되는 가운데 특별한 정책쇼크가 없을 것으로 전망하고 소비가 하락으로 전환될 가능성이 거의 없다고 판단했다. 라우 연구원은 "V자 회복을 이뤄내지 못하고 느린 속도를 보일 뿐이지 회복 추세를 향하고 있다"며"연말까지 소비기대지수가 기준치 100을 향해 올라설 것"으로 관측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