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이 반등에 성공하자 시장의 관심은 하락 조정이 끝났는지 여부에 모아지고 있습니다. 증시 전문가들의 의견은 서로 엇갈리고 있습니다 강기수기자가 보도합니다. 종합주가지수가 5일만에 반등하자 조정이 끝난 것이 아닌가 하는 기대감이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의 의견은 엇갈리고 있습니다. 대우증권과 대신증권은 기술적 반등이 아닌 주가 조정이 마무리됐다면서 지수는 지난달 진행된 상승추세로 다시 복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단기 악재요인이었던 미국 금리 인상이 이젠 미국 경기 상승 기대감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대우증권은 설명했습니다. 대신증권은 내수회복기대감과 풍부한 유동성을 조정 마무리 근거로 제시했습니다. 반면 기술적 반등으로 조정이 끝났다고 볼 수 없다는 의견도 만만치 않습니다. 한화증권은 일단 미국 증시 반등이 선행되기전까지는 조정이 끝난 것으로 볼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목요일에 있을 금통위와 옵션만기도 심리적 부담이 될 수 있고 휴회중인 6자회담도 투자심리를 억제하는 요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굿모닝신한증권은 미국 국채 수익률이 꾸준히 올라가고 있어 외국인의 매도가 지속될 수 있다는 점을 꼽았습니다. 적립식펀드를 통한 국내 수요기반이 튼튼하더라도 외국인 매도는 시장에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그러나 엇갈리는 단기 시장전망에도 불구하고 증시 전문가들은 하반기 상승장세는 살아있다며 조정시 매수 전략에는 한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강기수기자 ksk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