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GM대우자동차가 오는 10월 부평공장을 인수하고 GM의 소형차 개발을 전담하는 등 제 2 도약의 계기를 마련했습니다. 보도에 김경식기자입니다. 기자> GM대우자동차가 출범 3주년을 맞는 오는 10월 중순 부평공장을 인수합니다. 닉 라일리 GM대우사장은 최근 GM 미국 본사를 방문해 부평공장 조기 인수에 대해 동의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지난달 22일 노사교섭에서 이영국 수석부사장은 부평공장 조기 인수를 임금협상안으로 제시했으며 지난 5일 GM대우 노사는 올해 자동차업계가운데 처음으로 평화적으로 임금협상을 타결했습니다. 닉 사장은 "즉시 양사 통합을 위한 절차에 들어가 가능하면 회사 출범 3주년을 맞는 10월 중순에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와함께 닉 사장은 “최근 GM본사가 GM과 전세계 GM자회사의 소형차 개발을 GM대우차가 전담하는 것으로 결정해 올해 말부터 새 플랫폼 개발에 착수”한다고 덛붙였습니다. 부평공장 조기인수와 GM의 소형차 플랫폼 공급은 GM본사가 GM대우차의 소형차부문의 기여도와 엔지니어링 개발 역량에 대한 신뢰감을 갖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으로 GM대우 자동차는 출범 3년만에 제 2의 도약의 전기를 마련케 됐습니다. GM대우는 올해 2분기 흑자를 바탕으로 올해 수출 100만대, 내수판매 10만대를 달성해 출범후 첫 흑자는 물론 내년에는 그랜저급 세단과 스테이츠맨 후속모델을 개발해 종합자동차메이커로서 풀 라인업을 확보한다는 계획입니다. 와우티브이 뉴스 김경식입니다. 김경식기자 ks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