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남자골프 '빅5' 중 한 사람인 레티프 구센(35·남아공)이 미국PGA투어 디인터내셔널(총상금 500만달러)에서 역전극을 펼치며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구센은 8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의 캐슬파인스GC(파72)에서 '모디파이드 스테이블포드 방식'(이글 5점,버디 2점,파 0점,보기 -1점,더블보기 -3점)으로 치러진 대회 4라운드에서 버디 5개,보기 3개로 7점을 추가해 최종합계 32점으로 브랜트 조브(미국)를 1점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최경주(35·나이키골프)는 4라운드에서 6점을 잃어 최종합계 4점으로 62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