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B전용 멀티미디어 칩을 공급하고 있는 씨앤에스테크놀로지는 DMB수신기 업체들의 공격적인 제품 개발에 힘입어 하반기 멀티미디어 칩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멀티미디어 방송 통신 토털솔루션 업체인 씨앤에스테크놀로지는“지난 5월 DMB용 멀티미디어 칩인‘넵튠’의 대량 공급을 위해 3개 반도체 유통업체와 대리점 계약을 체결했고, 하반기 수요예측을 한 결과 3분기부터는 DMB 칩 주문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이들 DMB칩의 주문량 증가는 주5일 근무제 확산에 따라 레저 활동을 위해 자동차 운전 시간이 증가하는 추세에 맞춰 차량 전장업체들이 차량용 DMB 수신기 개발과 출시를 서두르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또한 야외 활동이 많은 계절을 앞두고 차량용 AV 기기 이외에도 DMB를 시청할 수 있는 PMP와 PDA, 노트북 등의 포터블형 제품 수요가 증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넵튠’은 DMB 단말기에서 고화질, 고음질의 대용량 멀티미디어를 실시간으로 처리해주는 DMB전용 멀티미디어 칩으로, 씨앤에스테크놀로지가 올해 2월 세계최초로 하드웨어적으로 구현하여 상용화에 성공한 제품입니다. 씨앤에스테크놀로지 서승모 사장은 “DMB 단말기 업체로 변신을 모색하고 있는 많은 업체들로부터구매 문의와 주문을 받고 있으며, 올 하반기부터는 대리점을 통한 매출이 확대돼 연초에 목표한 40만개 이상의 칩 공급은 무난히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습니다. 이와함께“하반기에는 휴대폰용 전용 칩을 출시해 지상파와 위성DMB 시장을 보다 적극적으로 공략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김정필기자 jp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