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종금증권은 자회사인 동양오리온투자증권과 8일 합병 계약을 체결한 후 당초 예정대로 오는 10월1일 양사 간 합병을 마무리지을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동양오리온투자증권이 동양종금증권에 흡수 합병되면 대투와 한투에 이어 과거 투신사 구조조정이 완전히 마무리되게 된다. 새로 탄생하게 될 합병 증권사는 고객예탁자산이 23조원 규모다. 동양종금증권은 동양오리온투자증권의 경영정상화 계획안에 따라 올해 초 1374억원 정도를 출자했으며,최근에는 유상증자 참여를 통해 1200억원을 추가 출자했다. 이 증권사 관계자는 "합병을 통해 경영이 정상화되면 과거 동양오리온투자증권의 부실은 조만간 완전히 해소될 것"으로 전망했다. 정종태 기자 jtch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