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농협중앙회가 종합금융그룹으로 도약하기 위해 카드사와 증권사 인수 등 여러 방법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관심을 끌어온 증권사 인수도 투자규모와 인수시기 등 좀더 구체적인 윤곽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김호성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정용근 신용사업대표가 취임한 후 처음으로 농협의 종합금융그룹 비젼을 설명했습니다. 농협은 은행, 보험, 증권, 카드를 주축으로 또 투신, 선물, 자산관리를 보조축으로 종합금융그룹를 달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농협은 기존부터 준비하고 있는 증권사 인수도 올해 안에 완료할 계획입니다. 인수시기 뿐 아니라 인수 금액도 2,000억원 이내로 구체화했습니다. 인수한 증권사와 기존 농협선물과 농협CA투신운용을 통해 투자 금융사업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농협은 증권사 인수와 함께 관심을 모으고 있는 카드사 인수에 대해서도 입장을 전했습니다. 현재 LG카드 지분 15%를 보유하고 있는 농협은 단독 인수는 어렵겠지만 다른 금융회사로부터 제안을 받을 경우 공동 인수를 검토해 볼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PEF참여 방식이라면 더욱 긍정적으로 검토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농협은 오는 2007년까지 6개국에 해외점포를 개설할 계획입니다. 이미 해외 점포 개설을 위해 외부기관에 컨설팅을 의뢰해 둔 상태며 미국과 중국에 우선 진출한 후 해외사업을 확대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와우티비뉴스 김호성입니다. 김호성기자 hs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