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상과 방사선에 피폭된 환자의 피부세포를 재생하는 '뿌리는 형태의 세포치료제'가 국내 연구진의 의해 개발돼 상용화에 성공했습니다. 과학기술부의 지원을 받아 원자력의학원 손영숙 박사팀이 개발한 이 세포치료제는 환자로부터 떼어낸 피부조직으로부터 표피세포를 분리, 배양시켜 생성된 왕성한 분열 단계의 세포를 상처부위에 직접 분사해 진피와 표피 모두를 동시에 재생시킬 수 있는 치료제입니다. 과기부는 "이 치료제는 피부 재생률이 탁월하며 화상환자와 방사선피폭 환자 등 재활 성형치료에 광범위하게 적용할 수 있고 간편한 시술과 높은 치료효과가 기대돼 환자의 경제적인 부담도 크게 줄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습니다. 이 기술은 (주)모던티슈테크놀리지에 이전되어 앞으로 2~3개월 내에 ‘오토셀’이라는 제품명으로 본격 시판될 예정입니다. 김택균기자 tgkim@wowtv.co.kr